
경험과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한 문장을 더 해 완성한다면 바랄 게 없습니다.
결혼하고 1년 간 남편과 세계여행을 했다.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여행을 온전히 피부로 느끼고 싶다가도 남는 건 사진뿐이라며 사진과 일기에 집착하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노트북과 카메라가 든 가방을 몽땅 도둑맞았다. 지금은 머리와 가슴과 피부에 저장된 기억을 쓰는 중이다. 세계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인사이트를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여행자를 인터뷰한 이야기도 글로 쓴다. 그들이 어떤 말을 하든 쉽지 않은 이 작업을 꾸준히 하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에게 작은 울림이나마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