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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속의 쿠바

Posted on 18 January 2018 | In 세계여행

LA와 멕시코 칸쿤을 먼저 들르긴 했지만, 우리의 세계여행은 쿠바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할 수 있다. LA는 라틴아메리카로 가기 위해 잠시 들른 곳이고, 칸쿤은 우리 여행이 신혼여행이라는 것을 상기하며 들른 여행지였다. 본격적인 모험은 쿠바에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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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이 당신의 삶을 바꾸지 않는다

Posted on 13 January 2018 | In interview

좋은 학교를 나오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제도권 안의 좋은 삶’을 살던 30대 초반의 부부가 세계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세계여행이 용기의 문제가 아니라 다만 자신들에게 현실적으로 가능했다고 이야기한다. 세계여행 후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의 태도에서 겸손을 읽는다. 사람들이 기대한 큰 변화는 아니더라도 그들 내면의 긍정적 변화 또한 느낀다.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느껴지는 친구 같은 두 사람의 여행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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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on 01 January 2018 | In 세계여행

여행하는 동안 동성 커플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람들 시선에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애정 표현을 하는 그들을 볼 때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여행이 길어질수록 나도 여유가 생겼다. 세계여행 초반, 칸쿤 해변에서 진한 입맞춤을 하는 레즈비언 커플을 보고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당황했던 내가 8개월 뒤 토론토 도심에서 손잡고 걸어가는 게이 커플을 보고 그 패션 감각을 칭찬하기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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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백수의 남미여행

Posted on 26 November 2017 | In interview

웃음소리로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면 허소라 씨는 유쾌하다. 대화 도중 웃음 포인트가 생길 때마다 ‘아하하하’ 밝고 높은 음성으로 빵빵 웃음을 터뜨리는 소라 씨. 그는 유쾌하고 밝고 솔직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행동하는 당찬 여성인가 하면 그 안에 소녀감성이 엿보이기도 했다. 어쩌면 요즘엔 흔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우고 훌쩍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이야기 말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비슷한 사람은 있어도 똑같은 사람은 없듯이 그의 여행 이야기 또한 그만의 우주를 담고 있을 것이다. 첫 번째 게스트 허소라 씨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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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Posted on 10 November 2017 | In 세계여행

2014년 봄. 무심코 나갔던 ‘집밥’모임에서 한 남자를 만났다. 모임의 주제는 ‘나도 짝을 찾고 싶다!’ 당시 막 유행하기 시작한 소셜네트워킹 모임이었는데 나가보니 25:25 남녀 단체미팅이었다. ‘설마 진짜 커플이 되겠어?’ 생각했던 나는 예상과 달리 이날의 1호 커플이 되었고 밝고 유쾌해서 끌렸던 그 남자는 다음 날 시간 어떠냐며 곧바로 데이트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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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Keunyoung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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